아름다운 거짓말 - 카프카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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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짓말]
– 카프카의 일화 -
1923년, 산책하던 소설가 카프카는 인형을 잃어버리고 우는 소녀를 만났다.
그 모습을 한참 지켜보던 카프카는 문득 소녀에게 다가갔다.
“얘야, 눈물을 그치렴. 네 인형은 길을 잃어버린 게 아냐. 여행을 떠난 거란다.”
소녀는 놀란 눈으로 카프카를 쳐다보았다.
“정말요?”
“정말이야. 네 인형이 나한테 편지를 보냈어. 마침 편지를 집에다 두고 왔네...
네가 내일 다시 여기로 오면 가져다 줄게.”
그날 밤 카프카는 소녀의 인형이 소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카프카가 쓴 30 여 통의 편지에는 인형이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녀는 인형이 보낸 편지를 읽으며, 어느 새 슬픔에서 벗어났다. 카프카가 폐결핵으로 숨기기 일 년 전의 일이었다.
*카프카 – 체코의 유대계 소설가 (1883 ~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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