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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ayer (II) 나의 기도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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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3,295회 작성일 07-03-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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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어젠 촉촉한 비를 내리시고 오늘은 비록 흐리긴 하지만 상쾌한 공기를 허락하시어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생들도 추운 겨울엔 몸을 움츠리고 생각도 움츠리지만, 언젠가는 봄을 알리는 징조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며 봄을 기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혜와 예령이가 벌써 자신들의 인생과 자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나이가 되었군요. 때론 부모인 저희 부부를 당혹케 하기 시작한 것과, 어떻게 그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현명하고 가슴 따뜻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로 음악도 귀에 들어 오지 않고, 그저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도 그런 세월을 보내셨겠고, 자식인 우리들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다가, 자식을 둔 이 마당에서야 조금이나마 그분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네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은 결국 우리의 자녀들에게 베푸는 것으로 그 사랑의 수수작용이 완성되는가 봅니다.

때론 우리의 부모가 그랬듯이, 나 역시도 부모라는 이름으로 제 아이들을 마음 아프게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하늘 아버지께서 그들을 친히 주의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어제와 오늘은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다소 혼란스럽고 무겁습니다. 제 마음을 우울증이 아닌, 하나님께 그들의 앞날을 맡기고 그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드리는, 그런 현명한 부모의 마음이 되게 하여 주소서. 그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주님을 맘과 뜻과 목숨을 다해 사랑하며, 하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 드리는, 참된 하나님의 신부가 되게 하여 주소서.

감사합니다. 지혜와 예령이를 많은 곤란함 속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아무 해됨 없이 성장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하셨듯이, 앞으로도 그들이 하늘 앞에 의인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을 불꽃같이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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