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oul... 나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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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얼마 전에 알게 된 음악 후배와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물론 나이가 많은 선배의 침 튀기며 하는 얘기를
까마득히 어린 후배가 가만히 들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지만...
나의 평상시의 모토인 "돌아가든, 바로 가든, 똑바로 가든, 모로 가든...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얘기가 주화제였어...
내가 살아온 얘기들...
너무나 고단하고 지친 삶이었지만,
그래도 내 삶은 이제야 평온해지기 시작했고,
언젠가 서울은 반드시 간다...
이렇게 나의 작은 꿈을 준비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나의 서울"을 갈 수 있을거야...
며칠 사이에 나는 나의 아는 이들이 낸 창작곡 앨범 CD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두개의 서로 다른 앨범들은 나에게 많은 자극과 영감과 아이디어가 되어 주었다...
두 뮤지션의 작품이 전혀 다른 색깔과 캐릭터인데도
둘이 하나의 느낌으로 내게 와 닿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그 두 사람 모두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온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일거야...
색소포니스트 김 기철씨의 첫 앨범과 작곡가 누빔 김 소영씨의 첫 앨범...
옛날 같으면 먼저는 부러움과 시샘,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신세 한탄으로
이 두 앨범을 대했겠지만...
이제는 도리어 그들의 작품이 내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와
"나도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각오의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도 이제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또한 내다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조금은 생겨나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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