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stic Worry About The Future As Jazz Musician... 재즈 뮤지션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 Je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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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tic Worry About The Future As Jazz Musician... 재즈 뮤지션의 미래에 대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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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3,813회 작성일 08-02-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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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닌 다른 길을 걷다가 실용 음악과에 뒤늦게 진학한 어떤 분의 - 뮤지션이 되기 위한 진로와 향후 향방에 대한 -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답변해 드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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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힘 내세요.

저의 경우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도 애초부터 프로의 길을 걸어 와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신 음악인의 진로에 대한 걱정이나 동경은 별로 하지 않고 살아온 것 같아요. 도리어, 향후 2~3년 후의 내 앞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죠.

나이를 밝히기는 뭐하지만... 까마득하게 어린 후배들하고 경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 아닌 도태를 하게 될 지도 모르는... 그런 현실적인 걱정을 해야 하는 그런 나이랍니다... 당장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라도 계속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구요...

그런데, 물론 재즈에는 정년이 없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자리는 한계가 있고, 아무리 동안이고 외모에 신경쓰는 직업을 가진 저라고 해도, 흘러가는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지요... 벌써부터 음악인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이 하고 계신 고민과는 또다른 차원, 그리고 아주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셈이죠...

다행히 하나님은 제 고민을 나몰라라 하시지 않으셔서, 뭔가 제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겨났답니다. 지금은 그것에 몰입하고 열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시간 동안 돈을 벌기 위해 음악을 해 오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돈을 좇지는 않았답니다. 다만,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해 프로가 되려고 노력하고 열심을 내었을 뿐이죠.

물론 제게 주어진 현실조차가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는 것 같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그런 여건이었지만, 그래도 뱁새의 처지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했던 것이, 이제서야 조금씩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좌절하지 말고, 뜻과 꿈을 향해서 열심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달려 가세요. 때로는 지쳐서 걸어갈 때도 있고, 기어갈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 도달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그 고비들을 지혜롭게 무사히 넘기다 보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럴수록 자만하지 말고, 용기를 내고, 기운을 내서, 열심으로, 그리고 꾸준히 한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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