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52]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52] - 브라질리언 리듬(삼바)에 대하여 / 스탠다드 곡을 쓰는 노하우 / 코드의 카피 방법 - > Jazz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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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52]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52] - 브라질리언 리듬(삼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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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6,107회 작성일 07-10-3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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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7 --- 브라질리언 리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A --- 브라질리언 리듬의 대표는 뭐니 뭐니해도 삼바 리듬입니다. 보사노바도 원래 흑인적인 삼바에 백인적인 쿨(cool)한 느낌과 재즈의 맛을 혼합해서,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루이즈 본파, 호아오 질베르토, 이런 분들이 3대 산맥이 되어 만들어낸 리듬이니까, 보사노바도 근원을 찾자면, 삼바의 핏줄을 타고 난 리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사노바의 원래 이름이 "재즈 삼바(Jazz Samba)"였던 걸 보더라도, 그 뿌리를 알 수 있죠.
삼바를 한번 연구해 보세요. 삼바는 보사노바처럼 3-2 Clave의 리듬이지만, 보사노바와는 달리 수르도(Surdo)라는 북을 어깨에 메고 퍼레이드를 하면서 연주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손악기도 아고고벨(Agogo-bell)이나 트라이앵글(Triangle), 삼바 휘슬(Samba Whistle), 꾸이까(Cuica), 바틀(Bottle, 두 개의 병에 서로 다른 높이의 물을 채워 입으로 불어서 연주합니다) 등의 악기를 연주합니다. 제 홈피의 라틴강좌에서 라틴 악기에 대한 코너를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답변 : 아... 저도 아고고랑 꾸이까 라는 악기는 잠깐 만져 보긴 했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꾸이까라는 악기가 진짜 매력적이었던거 같아요. ㅋㅋ 저도 그걸 한번 만져 본 적이 있는데, 그냥 천 조각으로 나무 막대기 같은걸 문지르기만 하는데도 그런 소리가 나다니요... 사실, 삼바가 좀 더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이 참에 도전해 볼까요? ^ㅂ^


Q 88 --- 스탠다드 곡을 쓰는 노하우가 있다면? ---

A ---

대략난감 님의 답변 : 노하우라기보다는, 전공하신 분한테 배운건데, 코드톤을 멜로디로 하는 것과 텐션을 멜로디로 하는걸 적절히 배합해야되고, 어떤 곡이든지 기본적으로 기승전결의 원칙에 입각하라고 하시더군요. 모티브(기)가 있으면, 모티브의 변형(승)이 있고, 또 다른 모티브의 극적인 반전이나 변화(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래 모티브로의 귀환(결)이죠... 결국 하나의 코러스에서 AA'BA를 예로 든 건데요... 영화에서 클라이맥스 씬이 있듯이, 이러한 연결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려면 거장과 대가의 음악을 많이 접해보는 게 지름길인 것 같네요...
아 참, 그리고 그 분 말씀이 (재즈 곡 만드는 분들의 문제점이기도 한데요) 장식을 너무 많이 해서 일반인들의 귀가 감당 못하는 어려운 곡이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강조하시더군요. 한마디로 단순하면서도 극적인 변화를 간간이 주어서 일반 사람들이 듣기에 좋은 곡이 진짜 좋은 곡이라고 하시더군요.

J. Young의 답변 : 스탠다드 곡을 쓰는 노하우... 혹시 코드 진행이 맘에 드는 곡이 있다면 그 곡의 코드 진행을 차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만약 멜로디가 원본과는 딴판인 노래가 되었다면, 그 코드 진행을 듣는 사람들은 원본을 기억하기보다는 새로운 창작품의 멜로디와 그 코드 진행에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완전 기존성을 탈피하여 작곡하는 것을 겁내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방법 같아요. 나중에 청중중 일부가 그 코드 진행을 눈치채더라도 그땐 이미 때가 늦은 거죠.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은 원곡과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된다면, 그 곡은 완전히 도용, 혹은 표절의 의혹을 받을 것이므로, 원본의 음악과는 내용이 다른 곡을 만드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면, 차츰 코드 진행도 새롭게 창작할 수 있게 되죠.


Q 89 --- 코드의 카피 방법에 대하여
(지금 제가 mode와 코드 구성음을 외우고 다른 모드와 구별하고 있는데, 좀 복잡한 코드를 들으면 잘 모릅니다... 피아노로 하나하나 쳐서 맞춰 보지 않는 이상... 그래서 제가 코드 찾는 방법을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improvisation을 카피하고 그에 따른 모드를 찾아서 코드를 유추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베이스도 잘 듣는 편이 아니라서...) ---

A --- 간단한 코드라면 그 방법도 가능은 하겠지만, 재즈 뮤지션들의 특성, 특히나 대가들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테마에 주어진 코드와는 다르게 즉흥적으로 리하모니제이션(코드를 새롭게 각색, 편곡하는 것을 말합니다)하면서 솔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경우라면 임프로비제이션에 따른 코드를 거꾸로 유추해 내는 것이 무척이나 고된 작업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제일 좋은 방법은, 제가 여러번 코드 청음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서 답변해 드렸던 것처럼, 베이스와 멜로디와 그에 대한 코드를 한꺼번에 듣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랍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베이스가 코드의 루트와는 다르게 배열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 Inversion Chord(전위형 코드)가 아닌, 복합적인 분수코드나 Upper Structure Triad의 구조를 갖는 수도 있기 때문에, 베이스를 듣고 코드를 판단하는 방법은 결국은 많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겠죠.
그러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이싱을 손으로 연주할 때의 사운드를 귀로 익히고, 동시에 손으로 익혀서 뇌에 입력시키는 훈련을 계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청음 훈련에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보이싱을 손과 귀, 뇌에 모두 익히는 것이죠(ㄱ). 그래서 나중에는 정반대로, 귀로 듣고 뇌로 판단하여 손으로 확인해 보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ㄴ)와 아까의 결과(ㄱ)가 같게 되도록 부단히 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 땅따먹기 하듯이, 코드 청음할 수 있는 영역을 점점 늘려 보는 것도 나중엔 보람되고 재미가 있어지거든요. ^ ^ 임프로비제이션 --> 모드로 코드 유추... 코끼리 다리와 코를 각각 만지면서 더듬더듬 그 느낌을 조합해서 "아하 이게 코끼리구나..." 이런 식으로 코드를 유추한다면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겠습니까? 다리를 만지면서, "아하, 이게 긴 것이니까 분명 코끼리 코일거야..." 하는 것처럼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재즈 강좌의 "음악과 재즈에 관한 Q&A" [16]번, [22]번, [38]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Music Title : Tres Lindas Cubanas (Played by Chucho Val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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