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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36]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6] - 시창과 청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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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7,898회 작성일 07-06-2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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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9--- "시창"과 "청음"에 대하여 --- (재즈피아노(http://cafe.daum.net/JAZZPIANO)라는 카페에서 브레이크 없는 벤처라는 분의 질문에 대하여 여러 회원들이 서로 토론한 내용을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A ---

[우울과 몽상] 님의 답변 : 시창은 악보에 나와있는 음들을 계이름으로 부르는 거고 청음은 음을 듣고 적는 거래요....주워들은 정보~!!
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처음 레슨받을때 선생님이 저보고 매주 한곡씩 계명창을 시킨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J. Young의 답변 : 우몽 님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시창이란 영어로 Sightsinging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악보를 보면서 바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을 말하죠. 이것을 악기로 대입을 해보면 초견( Sightreading, 역시 말 그대로 악보를 보면서 바로 연주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있죠.
시창은 음을 고정도법으로 읽지 않고 이동도법으로 읽으면서 노래를 하는 것입니다. 즉 음이름으로 읽지 않고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런 식으로 그 조의 계이름으로 읽으면서 노래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창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면 청음, 즉, 그 음이 무슨 음인지를 알아 맞출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청음에도 두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절대음감으로 듣는 방법과 상대음감으로 듣는 방법이 있죠. 절대음감은 어떤 조와는 상관없이 그 음을 고정해서 듣는 것이죠. 즉 위에서 설명드린 고정도법으로 음을 읽는 것과 관련된 음감이며, 음을 C, D, E, F... 이런 식으로 그 음의 절대음으로 듣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상대음감은 음을 C, D, E, F... 이런 식으로 듣는게 아니라 도레미파... 이런 식으로 그 조의 계이름으로 듣는 것, 즉 위에서 말씀드린 이동도법의 방법과 관련해서 음을 듣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것이 우월하다라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구요, 두가지 음감이 모두 갖춰져 있으면 완벽한 음감이라 할 수 있겠지만... 보통은 둘 중에 하나의 방법으로만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악기를 의존해서 듣게 되는 경우는 상대음감이라고 할 수 있고, 악기 없이도 바로 바로 음의 높이를 알아 맞힐 수 있는 것은 절대음감이예요.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재즈에 있어서의 애들립 솔로를 할 때는 절대음감보다는 상대음감으로 음을 듣는 분들이 훨씬 수월하게 연주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재즈 스탠다드곡들은 대부분 한 곡 안에서도 여러 조로 부분전조(부분적으로 조옮김했다가 원래의 조로 돌아가는 것)되는 경우가 많고, 상대음감을 가진 분들은 이러한 부분전조의 키(key)로 음을 듣고 그에 따라 애들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와~ 이거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질문 올릴 때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
J. Young의 답변 : 아는 것만 이렇게 적어 드리는 건데요, 뭘... 저도 모르는 건 아예 꿀 먹은 벙어리로 그냥 다른 분들 댓글을 쳐다 보고만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맛있는 밥을 한 끼 사 주셔요. 냠냠...
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밥이 문제가 아니라 월미도 횟집에 데려다 드리죠.
J. Young의 답변 : 정말이요??? 군침 돈다...

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누님 말씀대로 시창 연습이 굉장히 중요한 거네요. 틈틈히 노래책 펼쳐놓고 12 key 로 계명창 열심히 연습하면 도움이 되겠죠.

비누거품 님의 답변 : Aural Skills & Sight Singing이라고... 상대음감 키우고 + 복잡한 리듬 받아 적는 것에 최고의 연습입니다. 그런데... 이게 초반엔 쉬운데, 가면 갈수록 음악 같지가 않아서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예로, Atonal 로 음계를 부르는데.. 도 라b 레 시 미b.. 등등 조에 관계없이 노래 부르는 것... 뿐만 아니라 64/8 이란 미친 리듬까지 나오지요... 딱 한번 좋았던건, 시창 청음 맨 마지막 쪽으로 가면, 싱코페이션 리듬과 도미넌트 코드+ 9,11,13 가 붙은 걸 구분하는게 나와서 재즈 전공 학생한테는 유리하다는 거... 그냥 시창 청음에 대한 끔찍한 악몽이 생각나서 몇 마디 해드렸어요.. ㅠㅠ 그 지긋지긋한 것, 이젠 끝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그거 만만한 게 아니네요. 시창청음 교재를 따로 사서 공부해야겠네요.
타임포러브 님의 답변 : 무조성 시창, 청음.. 한번씩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이걸 해보면 처음엔 내가 가지고 있던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두가지 모두가 이렇게 약했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까지 할겁니다.........
J. Young의 답변 : 와우!!! 비누거품 님 대단하시군요... 무조성 시창의 진수는 반음계 시창... 나중엔 정말 돌아 버립니다. 완전 음이 플랫되어서는 나중엔 어떤 조인지를 망각하게 만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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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벤처 님의 답변 : 그럼 시창 청음 교재 좀 추천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J. Young의 답변 : 시창은 여러 클래식 시창 자료들 음악 서점 가면 많이 있습니다. 코르위붕겐...도 시창 자료구요. 청음 자료는 딴 분이 알려 주실 겁니다. 전 청음 훈련이란 것을 따로 레슨받아 본 적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대략난감 님의 답변 : 와~ 여기 들어와서 Q&A 방인줄 착각했다는... 다들 대단하십니다... ^^*
J. Young의 답변 : 너무나 진지한 수다죠...???!!!
인연상자 님의 답변 : 곡을 처음에는 멜로디, 다음은 단선율 악기, 다음은 화음 악기 순으로 카피해 보는 것도 많이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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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itle : Bewitched -

Rene Urtreger (Piano)
Isabelle Georges (V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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