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16]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16] - Suffle Vs Swing / Transcription(카피)하는 방법 - > Jazz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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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16]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16] - Suffle Vs 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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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1건 조회 7,339회 작성일 07-03-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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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 --- Shuffle 리듬을 치는 피아노곡 좀 추천해주세요. 블루스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Shuffle과 Swing의 다른점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

A --- A라는 분의 답변 : 딴따 딴따 의 부점적인 셔플의 느낌과 두바 두바의 스윙 느낌은 확연히 달라요 ~

J. Young의 답변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8]의 Q 16을 참조하세요. 동일한 질문입니다)
Rock Blues를 찾아 보면 셔플 블루스가 많습니다. 재즈에서는 원하시는 셔플 패턴을 찾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왜하면 재즈에서의 셔플은 스윙과 무진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셔플이라서 팝이나 Rock 음악에서의 연주 패턴과는 아주 딴판이랍니다. 재즈에서는 캄핑이라는 개념이지만, Rock에서는 A라는 분의 말씀처럼 뚯뚜 닷따, 가끔은 뚯뚜 다다다 이런 식으로 깡총 리듬과 셋잇단음표를 혼용합니다. 대중음악에서의 Slow Rock이란 개념을 빠르게 하면 셔플이 되지요. 게리 무어 같은 블루스 기타리스트의 배킹으로 연주되는 피아노(혹은 건반) 패턴을 유심히 잘 들어 보시면 도움됩니다.


Q 31 --- 카피(Copy, Transcription)하는 방법에 대하여
(지금 Red Garland 의 [Groovy]에 나오는 "Hey Now"의 카피를 시작하였는데요. 빠른 프레이즈를 카피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들어서 질문드리는 건데요, 아무 곡이나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전체를 다 딸 때까지 붙들고 늘어져야 하는 건지... 아니면 카피하는 것도 차근차근 스텝을 밟으면서 올라가는 것이 좋은지요. 예를 들어 좀 더 쉬운 스윙스타일의 곡을 따기 시작하다가 bop, cool 이런 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코드와 멜로디에 관해서도 처음에 코드를 먼저 따는 것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멜로디를 다 따고 난 후 코드를 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동시에 들을 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일까요?
어렵고 힘든 과정을 감수하고 처음부터 무조건 아무 곡이나 카피를 해야 할까요?) ---

A --- A라는 분의 답변 : 개인 렛슨을 추천해 드립니다...

B라는 분의 답변 : 재즈 피아노 카피 진짜 어렵습니다. 원래는 베이스 따고, 코드 따고, 멜로디의 순이지만... 저는 가끔 가다가 좀 다르게 카피합니다. 잘 아는 곡은 위에서처럼 할 수 있지만 귀에 익지 않은곡은 멜로디를 익힌 다음에 멜로디부터 카피합니다. 그 다음에 베이스, 코드순으로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카피(transcription)하는데 기본규칙은 배워도 그 규칙대로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둑도 정석을 다 공부한 다음 제껴놓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베이스를 따는 것도 음자체가 얼터네이팅 베이스나 경과음, 대선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베이스 ==> 코드 라는 공식은 버려야 합니다. 보통 베이스 진행은 그 코드위에서 모드스케일로 나가죠. 코드진행 방법도 공부해두세요... 강진행, 프로그레션, 대리코드, 케이던스, 세컨더리 도미넌트...이런것들 공부해 두시고...
코드도 텐션 들어가면 어렵습니다... 이건 악보에서 코드를 보면서 재즈 음반을 많이 들어 보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7th, 9th, 11th, 13th(6th), dim, half-dim, blue note 등등 뒤섞여 있는 음들하고 친해지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어요. 딴 방법이 없습니다. 반복구간 설정해서 지겹게 듣다가 어느 순간... 아~~ 하고 깨닫게 되는 것 같네요.

J. Young의 답변 : 처음에는 (이 처음이라는 건 몇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들립 전 코러스를 다 따 보시는게 솔로의 흐름과 애들립의 말씨를 파악하는데 물론 도움이 되구요, 이 단계를 충분히 거치게 되면 애들립 전체를 딴다기보다는 갑자기 귀에 쏙 들어 오는 프레이즈나 반복되는 리프가 있을 때 그것을 따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 리프나 간단한 프레이즈는 비슷한 유형의 곡이 나오면 언제 어디서라도 써먹을 수 있는 멀티플한 프레이즈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연주자들마다 자기가 주로 쓰거나 좋아하는 프레이즈를 다른 곡에도 계속 사용하는 예가 있거든요. 이런 것처럼 여러 사람의 단순하지만 아주 유용한 프레이즈를 많이 따고 외워 놓으시면 실제의 플레이와 작곡, 편곡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방법을 또 알려 드리자면, 만약 어떤 마디에서 계속 막혀서 나중엔 지칠 정도가 되고 있다면 그 프레이즈가 나오는 마디 수만큼은 과감히 비워 놓으시고 다음 마디부터 들리는대로 계속 카피해 나가세요. 그러면서 한 단락, 한 단락(한 코러스도 좋고, 원하시는 만큼) 카피하신 후에 그 안 들렸던 부분을 다시 시도를 해 보시면 생각 밖으로 일이 잘 풀리기도 한답니다. 안 되면 방법을 달리 해야지, 자꾸 매달려 있으면 지치고 나중엔 제대로 한 곡도 카피를 못하고 중도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드가 먼저냐, 멜로디 혹은 베이스가 먼저냐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똑같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먼저 들리는대로 해 보세요. 물론 저같은 경우는 멜로디와 코드를 동시에 땁니다. 베이스 라인을 듣고 코드를 딸 때도 있지만, B 님의 말씀처럼 루트를 안 지키거나 혹은 대리화음 등을 사용하여 베이스 라인을 새롭게 만드는 베이스 주자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베이스를 듣고 코드를 따는 것이 도움은 되겠지만, 나중에 가선 더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코드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앞뒤의 코드 진행의 정황을 보고 짐작한 후에 피아노로 연주해 보면 이 코드가 대강 비슷한 것인지, 아님 정확한 코드인지... 아님 잘못된 것이지 대강이라도 알 수가 있답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그 코드에 대해서 다른 분한테 조언을 구하고 맞게 딴 것인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꾸 확인을 해서 그 코드의 감을 익히다 보면 어느새 코드와 텐션이 귀에 들어 올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뭐든지요...

그리고, 카피하는 곡은 사람에 따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내 주신 과제일 수도 있고, 그때 그때의 필요에 의한 곡을 카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같이 연주하고 연습할 팀이 있다면 레퍼토리를 같이 짜면서 공부를 하면 될 것이고, 혼자 카피하시는 분의 경우라면, 음악을 들으면서 저 곡은 내가 따 볼 수 있겠다든지, 저 곡은 따야겠다... 등의 마음이 가는대로 정하시되, 리얼북에 있는 레퍼토리인지 확인해서 내가 카피한 악보와 애들립 파일을 따로 만들어 놓는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나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시면, 나중에 언제라도 다시 들여다 보고 참고하실 수 있을 겁니다.

C라는 분의 답변 : 곡의 난이도가 어떠하든지간에 질문주신 분이 정말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는 곡을 카피하세요. ^ ^ 저도 재즈 피아노 배운지 1개월이 지나서, 그때는 왜 그렇게 칙 코리아가 좋았는지, 칙 코리아의 윈도우스 (Windows) 곡 솔로 카피를 했었다죠.. 앨범 [Like Minds]에 있는 버젼으로요. 지금 생각해봐도 참 어의가 없을 정도로 용기가 가상했었다는... 하지만 끝냈을 때에 느끼는 성취감은 말도 못했습니다. 카피라는게 자주하면 할수록 많이 늡니다. 그리고 재즈 음악을 평소에 많이 들으시구요.. 저의 교수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은, 프로그램을 될수 있으면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귀로 듣고서 카피를 하라는 거에요...

카피를 잘 할수 있는 요령은 : 첫째. 먼저 솔로를 따라서 노래를 하세요. 아무리 빠른 비밥 스타일이라든지 뭐라든지 노래를 하세요. 피아노가 워낙에 음역이 거대해서 그게 힘들긴 한데, 음정이 안맞는다고 생각해도 리듬과 음정 다 매치해서 노래를 최대한 가깝게 해보세요. 그게 몸에 배고 노래를 할수 있게 되면, 손가락으로 치게 되는 건 너무나 쉬워집니다.
둘째, 질리도록 많이 들으세요. 그렇다고 뭐 3시간동안 내내 카피만 하라는게 아니라요, 나눠서 하세요.. 예를 들어, 질문하신 분이 카피하려는 솔로가 16마디의 음악, 3코러스라면.. 한 1주일의 시간을 할애하세요. 하루에 3시간씩 카피한다고 가정하고, 그것도 한꺼번에 3시간씩 말구 나눠서 하세요. 1시간은 카피하다가, 밥 먹다가, 수업 듣다가, 또 다른 1시간 뒤에 카피하다가, 뭐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놀다가. 다른거 하다가. 마지막으로 또 1시간동안 카피하시구요. 연습실에서 콕 쳐박혀서 카피 몇시간동안 질리게 한다고 효과를 보는게 아니랍니다 ^^; 우리의 뇌가 집중력이 1시간 이상 가기 힘들다는 말 있잖아요..
그리고. 셋째, 코드 체인지를 알면 아무래도 더 쉬워집니다. 곡의 헤드를 따기 아직 어려우시다면, 리얼북에서 곡의 코드 체인지를 보시면서 음악을 들어보세요. 그러면 더 이해가 잘됩니다. 특히나, 베이스 라인을 왼손으로 치시면서 오른손은 그 코드의 3번째, 7번째 음을 쳐 보세요. 솔로라는게 어떻게 보면 뻔... 합니다. 피아니스트가 3번째, 7번째 음을 두마디의 한번은 적어도 쓰게 되어 있거든요.. 만약 아니라면, 그건 커먼톤(Common tone, 공통음)을 정해서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많구요. 솔로가 익숙하시지 않으시다면, 윈튼 켈리를 강력 추천합니다. 윈튼 켈리의 솔로가 굉장히 노래 하기도 즐겁고, 프레이즈가 굉장히 아름답거든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될 수 있으면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마세요.. 아...주 못견딜만큼 어려운 것 그 이상일 때만 쓰세요. 그런데 아주 못 견딜만큼 어려운 마디를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몇 백번, 몇 천번씩 듣고서 따게 되면, 다른 어려운 것이 더 쉬워진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 ^
아. 또 다른 팁... 왜 피아니스트가 간단한 리듬을 치다가도 어떤 클라이막스 마디나, 중간에 살짝 트위스트를 하기 위해서 32분음표가 64분음표, 혹은 복잡한 리듬을 빠르게 치는 경우 등이 많잖아요... 보통 그 때가 사람들이 카피 포기 하고 싶은 심정을 느끼는데요, (저도 아직도 그럽니다... ^ ^ 그런 2 ~ 3마디 때문에 카피를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그 때는 음과 박자를 한꺼번에 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박수같은 걸 쳐보세요. 4/4박자면 하나, 둘, 셋, 넷 소리를 내면서 박수를 치시면, 그게 리듬이 대충 어디에 떨어지는지 알게 되실꺼에요. 그렇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8분음표로 나눠서 박수를 더 빠르게 치고, 나중에는 16분음표 빠르기로 박수를 치세요. 그러면 대강 어떤 리듬인지 감이 잡힙니다. 그 리듬을 종이에 적으시구요, 그런 다음에 일시정지를 빠르게 누르시면서 음정을 따세요. 그런 식으로 음정과 리듬을 매치하면 웬만해선 대강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리듬과 아티큘레이션을 따는 부분이 카피에서 가장 어려울 거에요. 그런데 그걸 못 따면 카피하는 것... 도로묵입니다. ^ ^ 박수치는 것이나 발로 바닥을 치면서 박자를 세 보세요. 카피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J. Young의 답변 : 와~~~ 역시 C 님은 저의 막강한 라이벌이시군요. ㅎㅎㅎ 감탄에 또 감탄을...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저하고 거의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시면서도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군요.



*Music Title : Eternally (Played by Hank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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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yyoung님의 댓글

jeyyoung 작성일

  강좌에 흐르는 곡 Eternally는 챨리 채플린의 영화 "라임라이트"의 주제곡이며, 찰리 채플린 자신이 작곡하기도 한 유명한 테마곡입니다. 테너 색소폰과 콘트라 베이스의 테마 유니즌은 마치 노래를 부르는 듯 아름답습니다. 노장 행크 존스의 서정성 넘치는 피아노 연주와 오다사토루의 테너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빼 놓을 수 없는 건 베이스 주자의 멜로디컬한 솔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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