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14]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14] - 원코드 진행의 솔로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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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7 --- 원코드(One Chord) 진행곡 솔로하는 요령이 있나요? ---
A --- A라는 분의 답변 : McCoy Tyner(맥코이 타이너)의 "Passion Dance" 같은 곡을 말하는 건가요? (솔로 전체가 F-7으로만 진행되는..). 이런건 모달곡(Mode)이라고 해서, 거기에 익숙해질 만큼 많이 연구하시고, 다양한 사람들의 모드 솔로를 트랜스크라입(카피)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너 코드라고 해서 솔로이스트가 절대로 F- 도리안 모드 스케일 안에서만 솔로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스케일에 없는 패싱 톤(Passing Tone)도 많이 사용하구요.
모드에서 솔로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다양한 리듬" 아이디어입니다. 카피하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4마디 프레이즈든 8마디 프레이즈든, 솔로이스트는 한개의 리드믹 아이디어 혹은 모티브를 가지고서 시퀀스를 만들어서 다른 조로 옮기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프레이즈를 만들어 갑니다. 간단한 리듬을 가지고서 얼마나 다양하게 변형시키느냐가 열쇠입니다. 카피하시고 분석하시다 보면, 솔로이스트가 아주 간단한 4개의 8분음표 가지고서도 몇마디씩 (대부분 4마디 혹은 8마디 )이나 수많은 방법으로 변형시키면서 솔로한다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거에요.
맥코이 타이너의 "Passion Dance"는 카피하는거 익숙하지 않으시면 많이 어려운 솔로이구요.. Miles Davis(마일즈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앨범에 있는 "So What" 솔로를 먼저 카피하시길 추천합니다. "So What"이 정통 모드여서 재즈하는 사람들이면 마일즈의 이 트럼펫 솔로를 꼭 알아야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합니다.
또다른 좋은 모드 솔로는 역시나 마일즈 데이비스의 "Milestone"이란 곡인데요, 몇개의 음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데도 엄청난 리드믹 아이디어로 솔로를 합니다. 피아노 솔로 같은 경우 왼손과 함께,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힘든 경우가 많이 있으니 카피 많이 안 해보셨다면 마일즈 데이비스의 이 두 곡 먼저 카피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카피한 것 가지고 분석하셔서 아이디어를 얻으세요 ^^ 그러고 나서 그 아이디어를 수천가지의 방법으로 응용하고 다르게 해보고 그렇게 해서 질문하신 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처음에는 참 난감한데, 하다 보면 가능성이 무척이나 열려 있는게 모드여서 재미있을 거에요. ^^
J. Young의 답변 : 와~~~ A 님의 명답변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도 참고해야겠네요. 감사 감사!!!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4]의 Q 8번을 참고하세요. 같은 질문입니다)
Q 28 --- 재즈 블루스의 여러 코드 진행 중에서
CM7 - Bm7/E7 - Am7/D7 - Dbm7/F#7 - FM7 - F#m7/B7 - Em7 - Ebm7/Ab7 - Dm7 - G7/F#7 - Em7/A7 - Dm7/G7
라는 진행을 보면 G7/F#7의 진행이 어떻게 나올 수 있죠??? (참고로 코드 다음에 나오는 /는 분수코드가 아니고 두 박자 단위의 코드를 나열하기 위해서 편의상 적어 놓은 기호입니다) ---
A ---
J. Young의 답변 : 재즈 블루스의 8번의 F#7은 C7의 대리화음 (증4관계)이므로 당연히 G7 다음에 쓸 수 있는 코드지요.
그리고 참고로 여기에서의 F#7은 F#7 (b5)로 연주를 해야 하는 F#7입니다. 제가 언젠가도 답변하면서 재즈 코드는 악보에 기보되어 있을 때와 실제로 연주할 때 구성음이 차이가 있다고 설명드린 적 있습니다. 예를 들어 C라고 적혀 있어도 재즈 연주로는 C6.9 혹은 CM7.9 또 혹은 CM7 (9, #11)... 이런 식으로 연주자 재량으로 연주한다라고 말씀드렸고, 이런 것은 동서 고금을 막론한 재즈 뮤지션 간에 이루어지는 무언의 약속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위의 F#7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언의 약속, 혹은 코드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베테랑 연주자라면 반사적으로 F#7 (b5)를 연주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없이 원래의 F#7을 연주하게 되면 위의 전체키인 C조의 흐름을 방해하는 음 C#음을 연주하게 되면서 갑자기 뭔가가 톡 튀어나오는 것 같이 귀에 거슬리는 음을 연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같은 C7의 대리화음이라고 하더라도 보다 더 그 키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대리화음이 좋겠죠. 다행히F#7 (b5)는 I도와 IV도 코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리화음인 F#m7 (b5)와 아주 비슷한 구성음 배열을 하고 있는데다 C7의 증4관계에 있는 대리화음이라서 금상첨화의 대리코드가 될 수 있어요. 서비스 차원에서 드린 팁입니다. ^
A라는 분의 답변 : dominant seventh chord에서 5음이 필요할 때도 있죠.. Mixolydian이나 Lydian Dominant, Harmonic minor P5down 에서는 구성음이지만 홀톤이나 디미니쉬 얼터드 등의 스케일에는 없잖아요.. 도미넌트 코드 보이싱 하다보면 5음을 습관적으로 빼곤 하지만... 때론 ... 쓰면 좋은... 음이기도 한것 같아요... 위의 상황에선 C#이 되어서 갑자기 튀어나오는것같다는 제이영님의 말씀대로 상황이 안맞음... 빼야 하구요
(위에선 계속 b5라고 언급하신) 텐션은 Tritone substitution 의 관계에 있는 코드들끼리는 서로 root - #11 관계에 있어서... 그 텐션을 쓰면 원래 도미넌트의 의도를 더욱 확실하게 해주면서 잡아주는 느낌이 있죠.... 게다가.. 루트와 트라이톤 관계이니 3-7음의 트라이톤과 별도의 트라이톤이 생겨서 더 진행의 힘도 커지구요
전 F#7(#11)에선 FM7으로 가기 위해선 그냥... 깔끔하게 홀톤(Wholetone Scale)을 많이 씁니다.. F# G# A# C D E 이렇게 되기 때문에... C, D, E 음이 다음에 오는 FM7과 잘 연결된다는... 그래서 깔끔한 느낌이 들죠... 아님 전통적인 크로마티즘에 입각한다면 리디언 도미넌트를 써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이영님의 말씀대로 F#mb5와의 유사성에 입각한담... 홀톤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J. Young의 답변 : 그런데 엄밀하게 말하면 F#7 (b5)와 F#7 (#11)과는 다른 코드입니다. b5는 코드노트 개념이기 때문에 b13이 텐션으로 작용됩니다. 하지만 F#7 (#11)에서 #11은 b5와 비록 같은 음이지만, 코드노트가 아닌 텐션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코드노트인 C#음이 같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F#7 (#11)이라고 한다면 F#7과 마찬가지로 C#음이 튀어나오게 되고 스케일은 리디안 도미넌트가 더 적합하게 되죠.
이와는 대비적으로 F#7 (b5)는 C#음이 걸리지 않고 또 위에 말씀드린 이유들로 해서 더 자연스러운 코드가 되고 말씀해 주신대로 홀톤 스케일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보통은 F#7 (b5) 와 F#7 (#11)을 혼용해서 쓰지만, 위와 같은 경우는 확실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
*Music Title : So What (Played by Miles Davis & Bill Evans)
- 1st track of [Kind Of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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