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32]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2] - 운지법 / 기타와 피아노의 컴핑 문제 - > Jazz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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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32]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2] - 운지법 / 기타와 피아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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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6,591회 작성일 07-05-0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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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3 --- 운지법에 대하여
(블루스 스케일을 연습하는데, 손가락 번호때문에 고민됩니다.
블루스 스케일할때 엄지가 자꾸 검은 건반을 눌러야 자연스러워지는데, 원래 그런 건가요?? 손가락 번호, 12키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법 아시나요?) ---

A ---
A라는 분의 답변 : 키마다 손가락 번호가 달라지며, 또한 엄지손가락으로 검은건반을 눌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편하다면요) 손가락 번호는 연주자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장 편한 손가락 번호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것은 반드시 연주자의 몫이구요... 천천히 연습하면서 공책에 자신만의 손가락 번호를 찾아 요약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B라는 분의 답변 : 앗! 저도 지금 블루스 스케일 공부하고 있는데, 책에 있는 번호보다 제 느낌으로 손가락 움직이는 것이 보기도 좋고 편했어요. 정말 이렇게 계속 해도 될런지!!!

J. Young의 답변 : 글쎄요, 저도 예전에 어렸을 때 하농 같은 책에서 나와 있는 번호대로 아무리 해 봐도 굉장히 운지가 부드럽지 못하고, 도리어 제가 연주하는 방식대로 하는 편이 훨씬 손에도 무리가 되지 않는 경우를 가끔 봤는데요... 아주 흔하진 않고, 아주 가끔요... 그럴 때는 자기의 방식대로 해도 괜찮은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기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운지 번호를 나타낼 때는 분명히 여러 사람이 공통적으로 쓰기에 편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어 놓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물론 블루스는 클래식적인 운지법하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클래식에서 사용하지 않는 스케일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운지가 클래식적이지 않을 수가 있죠. 그리고 블루스 스케일 자체가 검은 건반을 많이 쓰기 때문에, 클래식적인 운지는 되지 않더라도, (A 님의 말씀처럼) 자기한테 적합한 방법을 많이 연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재즈 혹은 블루스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동영상을 보면, 클래식 피아니스트들과 운지법을 달리 해서 연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운지 자체가 클래식적이지 않단 얘기죠. 그러니까 나만의 독특한 운지법을 쓰더라도 그로 인해서 소리의 울림이 아름답다거나 나만의 그루브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대략난감 님의 답변 : 저도 연습중이고요... 고수님들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블루스 마이너 스케일과 메이저 스케일 치실때 자기만의 비법으로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마이너 스케일의 경우에는 펜타토닉마이너 스케일과 유사하지만, 왼손의 셔플 리듬상태에서 오른손이 스케일상에서 끊임없이 맘대로 오르락 내리락 하실수 있어야 되죠. 그리고, 블루스 교육비디오 보면 Dr. John, J. Johnson 등의 대가 들이 애드립 할때, 그레이스 노트(블루노트 b3)를 오른손 집게(2번)을 부드럽게 연타로 치는데 2-2-3-, 2-2-5, 2-2-1-4, ...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의 운지법이 있더라구요.



Q 64 --- 기타가 컴핑할경우, 피아노도 같이 컴핑하게 되면 지저분하게 들리는것 같아요. 피아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A ---
A라는 다른 분의 답변 : 같이 컴핑하면 지저분합니다. 서로 눈빛으로 교환하면서 번갈아가면서 컴핑하세요. 기타와 피아노가 같이 참여하면서도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앙상블 사운드를 만드는 앨범은... 아주 트레디셔널하게 Wes Montgomery 와 Wynton Kelly 가 참여한 Smokin' at the Half Note 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아주 좋은 예이니까요.^ ^

J. Young의 답변 : 몇년 전에 피아니스트 임 인건 씨와 기타리스트 정 재열 씨가 함께 했던 "야타"라는 캄보 팀의 공연을 보고 무척이나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아주 유명한 선배 기타리스트와 한 팀에 있었던 저는 컴핑 문제로 마음 속에서 무척이나 고통을 받았던 때였는데, 그 분들의 연주는 참으로 귀한 교훈과 명쾌한 해답을 안겨 주었습니다. 기타와 피아노가 어떻게 절묘하게 컴핑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촛점을 맞춰서 관찰하던 제 눈 앞에는 뜻밖의 단순하고도 지혜로운 해답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방법이었냐구요???
피아노에 촛점을 두어야 할 곡은 피아노가 컴핑을, 기타에 촛점을 두어야 할 곡은 기타가 컴핑을 하고, (그렇다고 해서 한 악기가 완전히 쉬고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그 편성의 의미가 없는 것이니까요) 피아노의 애들립 솔로 타임에는 기타리스트가 자신의 기타를 가슴에 안고 피아니스트를 바라보면서 그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고, 반대로 기타의 애들립 솔로에서는 피아니스트가 잠시 쉬면서 상대방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는... 참으로 멋진 광경, 남에 대한 배려가 연주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던...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어요.
뭘 모르는 사람 눈에는 "비싼 돈 주고 보러 왔는데, 저 사람들은 왜 연주도 안 하고 저렇게 무성의하게 놀고 있나" 싶었겠지만, 재즈는 쉬고 있는 것조차도 연주의 연장선상이란 걸 그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솔직히 피아노와 기타 자체가 (컴핑과 멜로디와 리듬을 모두 연주할 수 있다라는) 속성이 같은 "리듬 악기"이기 때문에 한 팀 안에 피아노와 기타가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재즈를 연주하는데 있어서는 혼(관악기)이 들어있는 다른 편성에 비해서 굉장히 여건이 좋지 않은 편성이라고 봐도 되겠죠. 물론 보사노바, 펑키, 퓨전 등의 리듬의 골격을 살리는 장르의 음악에 있어서는 기타와 피아노가 함께 들어가 주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스윙곡에서는 두 악기간에 특별한 편곡이 있지 않는 한, 먼저 두 악기 연주자들간에 사전 대화를 통해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서로 부딪히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음악적으로 부딪히다 보면, 그것에서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두 사람 간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으니, 먼저는 사전에 콘티를 짜 보는 것도 조화로운 연주가 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겠죠. 사소한 것 같아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거든요. ^ ^

*Music Title : Alice In Wonderland (Played by Bill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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