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 가는 코너 / 타임포러브 님의 코드와 스케일 강좌 (3) - 모드의 탄생과 유래 -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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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 Young입니다. 그 동안 저의 웹사이트를 사랑해 주시고 계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얼마 전부터 저의 친구 타임포러브 님의 코드와 스케일 강좌를 연재하고 있는 것 잘 아시죠??? 오늘도 재즈피아노라는 카페에서 타임포러브 님이 올려 놓으신 글을 여기에 발췌해 놓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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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MODE 는 어디서 유래되었고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 ---
A ---
A라는 어떤 분의 답변 : 그리스 부족들 이름에서 따온 이름들이라고 들었어요. 피타고라스가 발견했나??? 잘모르겠음. 재즈의 모드는 마일즈 데이비스가 사용하기 시작했구요...
J. Young의 답변 : 네, 마일즈 데이비스의 [KIND OF BLUE]가 쿨재즈와 모드의 시작을 알리는 명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즈피아노(http://cafe.daum.net/JAZZPIANO) 운영진 kiki 님의 답변 : 각종 스케일과 코드톤 멜로디 페이크를 통해서 솔로를 했지요. 마일즈의 모드라는것은 So What 같은걸 말하는 것으로, 그 전에도 이오니안, 프리지안 이런것을 쓰긴 썼는데 단지 So What과 같이 모드 하나로 이루어진 곡, 그런 성격의 솔로잉을 하지 않았다는것이 아닐까요? So What은 도리안으로만 이루어진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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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타임포러브 님의 답변이 이어집니다)
모드가 본격적으로 쓰였던건 중세시대구요.. 그레고리안 성가에서 도리안, 프리지안, 리디안, 믹솔리디안의 정격과 이의 음역이 좀 더 낮은 변격 모드, 이렇게 8개가 존재했었고, 이 때는 실제로 옥타브 내에서만 음이 사용되었습니다... 모드는 그리스 시대에 쓰였던 테트라코드(예를 들면 '솔라시도' 는 아이오니안 테트라코드)를 두개 연결하므로써 만들어집니다...
현재는 그리스의 테트라코드와 모드와의 연결성을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으나, 어떤 문헌에서는 10세기 경에 존재하던 여러 단성 선율들의 규칙을 찾아내어 선법(=mode; 그야말로 선율의 법칙이죠)화 시키려고 하였고, 그런 과정에서 음을 숫자나 배열로 어느정도 과학적으로 열거한 그리스의 이론과 명칭을 흉내내려 하였으나, 초기부터 조직적인 이론체계가 발전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해집니다...
임시표의 사용도 이때부터 등장한 것으로, 만들어낸 선법체계에 기존의 단성 선율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 노력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임시표와 조옮김이 생겨난 것이죠... ^ ^
에올리안과 히포에올리안, 이오니안과 히포이오니안... 등등은 16세기에 와서야 만들어진 선법입니다... 이를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모드들의 조옮김과 변화음의 사용 등에 의해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론서들에선 F#, Bb의 변화를 얘기하는데 이 음들은 Maj mode에서 선법마다 다른 음들이며, 나머지 C, D, E, G, A는 반음과 트라이톤이 없는 안정적인 펜타토닉입니다)
오르가눔(Organum)은 단선율이 처음으로 포개져서 다성음악이 된 최초의 형태이며, 이것이 발전되어 모텟(Motet)이 되었는데, 선법 체계의 16세기 대위법이 이의 전성기의 이론체계이며, 바흐와 같은 바로크 시대에는 이를 장단조로 추려서 18세기 대위법의 발전을 가져 왔죠...
모드들이 장단조(Ionian, Aeolian)으로 추려진건 나머지 모드들보다 기능적이기 때문이구요(subdominant tone & Leading tone의 포함)... 다성곡들에서 레파시에서 도미도 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트라이톤의 해결이 생겨났고, 모드에서 기원된 도미넌트(모드의 지배음이라는 뜻이죠)와의 합체로 V7이 생겨났고, 기능적인 화성학이 태어난 것입니다.... (18세기 화성학)
전통음악쪽에서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면서 조성음악의 이탈로 12음렬 기법 등의 여러가지 작곡법이 생겨났지만, 저는 대중음악쪽에서의 모달 스타일과 블루스의 탄생으로 인해서... 조성음악이 더 바람직하게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에서 쓰이던 그레고리안 등에서의 "모드의 수평적 사용과 전조(모드의 바뀜)"에서 시작하여, 20세기에 생겨난 재즈에서 "모드의 수직적 사용과(Voicings; 물론 전통적인 선법체계의 Voicing에서는 뜻이 많이 벗어났지만) 이의 수평적인 나열(Chord Progression)"로 더 고차원적인 개념화를 이뤄낸 것이죠~~~!
저는 '모달(Modal)'이 꼭 모드를 가지고 솔로를 하고 안하고의 구분이 아니고 Subdominant & Dominant를 가진 조성적인 체계를 가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모달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So What은 단 두 개의 코드를 가지면서도 이 두 개의 코드가 조성에서의 관계를 찾을 수 없는 관계에 있죠... 도미넌트 코드도 없고... Dm7 자체도 도리안... 을 가지는 Tonic minor라고 생각할 수 없는.... 조성체계에서 벗어난 화성진행을 가지기 때문에 모드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Chord = Mode 이며 Chord와 Chord change 자체의 느낌과 이미지로 곡을 이끌어가죠... 코드의 변화마다 mode의 구성 tone이 달라질 수 있구요 (조성체계에서는 전조(modulation)라고 하죠)... 가끔 사용되는 도미넌트 코드가 조성을 확실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븐코드조차 거의 Sus4의 사용으로 Tritone의 dominant chord로서의 해결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즈이론서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진짜로 최초의 이론서인지는 확인 불가능하지만) 죠지 러셀의 'the Lydian chromatic concept of Tonal organization for improvisation for all instruments'는 Chrod Scale 이론의 시작이며 Soloing에서 Chord에 mode들을 적절히 적용시키는 내용의 책인데, 이 책의 초판은 Kind of Blue(1959) 이전(1953)에 출판되었으며 수년 전부터 구상되었던 내용인데... 어떤 문헌에 의하면 아주 새로운 개념은 아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상에서 보듯이, 모드에 대한 얘기는 책 몇 권을 내리 읽어야 개념을 잡을 수 있을 지도 있는 방대한 개념 아닐까요??? 듬성듬성한 설명으로 더 혼란스러워졌는지 모르겠네요.... ^ ^
이상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옛날의 음악에는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표현되는 음악의 형태는 여러가지이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입니다 (물리적인 음의 체계는 같다라는 것이죠)... 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옛것의 결합이나 변화가 새로운 것을 낳는다는 것은 "모드"를 공부해보면서도 알 수 있습니다...
1) 모드의 기원은 10세기 겨에 그동안 존재하던 단선율 성가들을 모아 (Gregorian Chant) 법칙을 찾아내는 작업 중에 이루어졌으며, 모드의 이름들이 그리스 지역 이름인 것은 10세기의 음악 이론가들이 모드에 그리스의 음악 이론을 반영하려고 시도한 노력의 흔적이다.
2) 20세기에 들어와서 생긴 모드의 재조명과 사용은, 구조적으로 볼 때 예전의 사용하던 바와 같긴 하지만, 재즈에서 수직적인 모드의 사용과 코드의 바뀜(Chord progression)에 의한 변화를 도입한 것은 조성체계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에서도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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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러브님의 댓글
타임포러브 작성일좋습니다~~~!!

jeyyoung님의 댓글
jeyyoung 작성일^ ^ 타임포러브 님,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