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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40]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40] - 하농 연습때 손목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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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5,961회 작성일 07-07-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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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3 --- 하농 칠때 손목이 너무 아파요
(선생님께서 손가락에 힘주고? 손목에 힘을 빼라고 하시는데 저절로 힘이 들어 가요, 손목에... 그리고 손가락에 힘은 별로 안 들어 가구요. (중략) 속도도♩=200 정도까지 나와야 하는데, 저는 ♩=160 밖에 안 되요. 어떻게 하면 손가락 터치가 좋아지고 손목에 힘을 뺄 수 있을까요?) ---

A --- (재즈피아노(http://cafe.daum.net/JAZZPIANO)라는 카페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질문에 대하여, 비누거품 님의 답변하신 내용을 인용하였습니다)

손가락에 힘 주는 것, 손목에 힘 주는 것, 둘 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더 좋은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피아노는 "전신" 으로 칩니다. 거기서 좀더 세분화 된다면, 팔 전체를 사용해야 된다는 거지요. 손가락에 힘주면 팔 전체에 긴장이 들어가서 조금만 쳐도 쉽게 팔이 아프고 지치구요, 손목에 힘이 들어가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잘못하면 뼈 사이에 염증이 생겨서 피아노를 못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하농을 치거나 무엇인가를 칠 때에 음이 가는 방향을 주시하세요. 스케일을 몇 옥타브씩 친다면, 피아노 맨 왼쪽에서 사용되지요? 왼쪽으로부터 오른쪽까지 몸이 왔다 갔다 하게 될 건데요. 그걸 충분히 이용하세요. 물결이 친다는 느낌을 갖고 팔꿈치를 부드럽게 올렸다가 내렸다가 (지나치지 않게, 약하게,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하면서 쳐보세요. 이건 아르페지오 칠때도 똑같구요. 예를 하나 드릴께요. "미솔파미" 이 음을 오른손으로 친다고 했을때, 그냥 손목이 평행하게 "미솔파미" 치는게 아니라, 약간 과-장을 해서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이 쳐보세요. 훨씬더 좋고 부드러운 사운드가 납니다.
이렇게 약간 과장을 해서 팔꿈치와 그 밑에로 내려오는 팔이 약간씩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치다보면, 손가락과 팔목에 힘이 덜 들어간다는걸 느끼시게 될 거에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이렇게 과장된 방법으로 아주 천천히 5-60정도에서 시작하시다가 한단계씩 높이세요. 이런 자세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굳이 "원을 그리듯이" "물결치듯이" 란 컨셉을 생각 안 해도 팔이 자연적으로 그렇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것처럼) 한번 해보세요... 하농 뿐만 아니라, 무슨 음이 나오든지 그 음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생각하며 화살표를 악보에 그려놓고, 거기에 팔전체가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쳐보세요.

*Music Title : September Song (Played by Ignasi Terraza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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