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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37]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7] - 조표와 관련된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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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7,059회 작성일 07-07-0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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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0 --- 카피할때 말인데요.. 만약 이 곡이 A플랫곡이면 G#으로 표기해서 적어도 괜찮은가요? 상관없는 건가요? 상관이 있다면 이 곡이 어떻게 플랫곡인지 샵곡인지 알수있죠?

A ---

타임포러브 님의 답변 : 1)카피할때 꼭 조를 표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곡은 한 조에 얽매이지 않고 조바뀜이 계속될 수도 있고, 모달이라면 조개념이 없겠죠....
2) 조성곡에서 곡분석을 하여 꼭 조를 표기하여야 한다면 -- 메이져가 확실하면 Ab(장조)만 되고, 마이너가 확실하면 Abm, G#m 모두 가능합니다...

J. Young의 답변 : 타임포러브 님이 찜하셨군요. 그런데... (질문하신 분께) Ab조는 존재해도, G#장조는 존재하지 않는 조인데요??? # 붙는 조의 순서는 사, 라, 가, 마, 나, 올림 바, 올림 다장조인데, 올림 사장조라는 건 전무후무하잖습니까??? 그러므로 G#이란 조는 조표로 표기할 수 없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조입니다.
하지만, 다른 조를 예로 들자면... C#조는 Db조와 같은 조이지만, 개념이 다르다고 봐야죠. C라는 조에서 모든 음을 반음 올리면 C#조이고, D라는 조에서 모든 음을 반음 내리면 Db조가 되거든요. 그리고 C#조는 #이 7개 모두 붙는 조이고, Db조는 b이 5개 붙는 조라서, 실제로는 C#조보다는 조표 수가 적은 Db조를 많이 쓰게 됩니다.
위의 조들은 # 붙는 조와 b 붙는 조가 모두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이고, F#조 역시 Gb조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두 조는 #이 6개와 b이 6개인 조로써, 조표 수가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악보상의 표기로나, 피아노의 연주상의 난이도로 볼 때, 만약 조표의 갯수가 같다면...이왕이면 # 붙는 조보다는 b 붙는 조가 연주하기가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 붙는 조의 경우는 더블샵(x)을 그려 넣어야 할 경우가 지나치게 많아지기 때문에, 독보와 연주 모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조 악기인 색소폰이나 트럼펫 같은 관악기들은 b이 붙은 조보다는 #이 붙은 조에 대한 독보와 연주가 훨씬 수월하고, 콘서트 키인 트롬본이나 플룻 같은 관악기의 경우에는 피아노와 마찬가지로 b 붙은 조를 더 쉽게 느낀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제가 빅밴드 편곡을 처음으로 할 때... 초보 편곡자가 이러한 사전 지식이 없어서, 무작정 제 노래 키에 맞춰 편곡을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앨토 색소폰의 조가 Db조가 되었답니다. 앨토 색소폰 연주자분들께 무진장 불평을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제 노래에 관악기를 맞추는 게 아니고, 관악기가 연주하기 편한 조를 찾아서 거꾸로 제 노래 키를 조정하는... 제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나더라구요... 결국 연주자들이 어렵게 연주하는 곡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자살 행위라는 걸 깨닫고, "나"를 양보하게 되었죠.
물론 조금은 핀트가 어긋난 얘기이긴 했지만, 이처럼 #이든, b이든간에 연주하기 편한 조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리고 타임포러브 님의 말씀처럼 모드의 곡으로 갈수록 조표를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조표라는 것은 어느 정도는 클래식적인 개념에서 붙이는 것이라 봐야 하고, 모드나 블루스는 장, 단조의 개념을 벗어나는 신개념의 조성이기 때문에... (장, 단조라는 개념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새로운 조이기 때문에) 굳이 #이나 b의 조로 표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리얼북에 나와 있는 블루스나 모드곡들을 살펴 보세요. 조표를 적지 않고 임시표로 표기한 경우가 많이 있고, 실제로 그러한 용법이 연주할 때 도리어 편리하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대략난감 님의 답변 : 타임포러브 님이 답변 잘 해주시고, 제이영 님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덧붙일 게 없는데요. 제가 초보자이므로 초보자 입장에서 설명을 드리죠... ㅋ ... (J. Young 주: 겸손의 말씀 ^ ^)
5도권 진행(Circle/Cycle of 5th) 아시죠? 신기하게도 Key Signature는 장조인 경우에 C Key에서 플랫 하나씩 더해 가면 5도권 하행 진행이 되죠. 즉, C -> F (플랫 1개) -> Bb (플랫 2개) -> Eb (플랫 3개) -> Ab (플랫 4개) -> Db (플랫 5개) -> Gb (플랫 6개) -> Cb (플랫 7개) -> 여기서 잠시 멈추고, C Key에서 5도권 상행진행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C Key에서 샵 하나씩 추가하면 5도권 상행 진행이 되는데요. C <- G (샵 1개) <- D (샵 2개) <- A (샵 3개) <- E (샵 4개) <- B (샵 5개) <- F# (샵 6개) <- C# (샵 7개) <- 여기서 멈춤니다.
자세히 보시면 장조 중에 3개의 Key Signature인 Cb (플랫 7개) = B (샵 5개), F# (샵 6개) = Gb (플랫 6개), C# (샵 7개) = Db (플랫 5개) 이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도권 상하행 진행은 Cb = B Key 등 3군데에서 중복되어 만나므로 12개의 5도권 장조가 원을 그리며 연결이 되죠. 그런데, 장조에서는 Ab은 존재해도 '중복이 없으므로' G#장조는 존재하지 않게됩니다.
하지만, 단조에서는 단3도 내려 가므로 B장조의 단조인 G#m의 단조 표기가 가능합니다. B장조를 Cb장조로 표시한다면 Abm의 단조 표기를 해야겠지요. 아참...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G#장조 뿐만 아니라 D#장조와 A#장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

J. Young의 답변 : 5도권이 한 눈에 다 들어 오게 설명해 주셨군요. ^ ^

타임포러브 님의 답변 : 조표와 Circle of Fifth 를 익숙하게 하는 일은 평균율의 12음 세계에서 음악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12키와 30개의 장단조를 자유롭게 떠올리기 위해서 조금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쨌든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F 에서 상대적인 조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구요... (여기에 관해서는 언제 글을 쓰고싶군요,... ^ ^)

대략난감 님의 답변 : 맞아요... 바하 아버지는 시공을 초월한 모든 쟝르 음악의 씨앗을 뿌린 분이죠... ^ ^*


* Music Title : Alone Togther (Played by Chet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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