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55]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55] - 4비트, 8비트, 16비트에 대하여 - > Jazz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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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55]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55] - 4비트, 8비트, 16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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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6,122회 작성일 07-11-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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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5 --- 4beat, 8beat, 16beat에 대하여 ---

A ---

1. 대개의 경우 4beat라 함은 재즈에 있어서 스윙하는 것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스윙 중에서도 셔플성 스윙(한마디를 두박자로 쪼갤 수 있는 스윙의 형태이며 , 이것을 in 2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보통 미디엄 템포의 스윙(M.M. = 120 정도의 템포)으로써, 정확히 말하면 재즈에서는 거의 슬로우 수준의 미디엄 템포라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재즈에서 말하는 미디엄 스윙의 템포란 거의 M.M.= 150 ~ 170 정도까지를 말한다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드럼이 "츄 잣자 츄 잣자"... 이런 식으로 파퓰러하게 연주를 하게 됩니다)이 아닌, 베이스가 한 마디 안에서 4개의 음률을 한 박자씩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한 마디를 4개의 4분음표로 쪼개게 되는 것이죠. 이때 드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칙 사운드"(음 칙 음 칙) 라는 사운드를 내게 됩니다. "음 칙 음 칙"에 해당되는 박자에 하나씩 베이스가 워킹을 하게 되면서, 결국은 한 마디를 4개의 비트로 쪼개게 되는데, 이를 4비트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음표를 4분음표로 쪼갠다는 의미는 아니게 되는 것이죠. 빠른 템포에 있어서는 2/2박자를 4개로 쪼개는 4비트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때는 보통 속도가 미디엄 이상으로 달리게 됩니다. (M.M.= 180 ~ 300, 재즈의 스윙 리듬에서는 그 이상의 템포도 가능합니다)
이때의 베이스의 음률을 입으로 흉내내자면 "둔단단단, 딘둔둔둔..." (두 마디의 워킹 베이스를 입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베이스의 워킹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달리는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베이스가 러닝(Running)한다"고 표현을 합니다. 이것을 악보에다가는 위에서 설명한 in 2와 비교해서 in 4라는 말로 쓰기도 합니다.
결국 스윙 리듬은 드럼과 베이스의 연주 패턴과 속도에 따라 in 2의 스윙과 in 4의 스윙, 두 종류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4비트라고 하면 우선 "스윙이구나, 베이스가 워킹하는 것을 말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2. 다음의 8비트라 함은 4/4박자일때 한 마디를 8분음표로 8개씩 쪼개어 연주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반드시 8분음표만으로 쪼개는 것을 말하는 건 아니라는 것은 위의 4비트에서의 설명과 같습니다.
4/4박자를 8분음표로 8개의 음표가 되게 쪼갤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앞의 Q & A [54]번에서 말씀드린) 어드타임 같은 특이한 박자, 즉 5/4박자 등의 희한한 박자에서 음표를 각각에 8분음표로 쪼개는 비트를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5/8박자의 곡에서 말할 때의 "8비트"라 함은 실질적으로는 16분음표로 쪼개는 것이 되겠지만, 귀로 들었을 때의 박자는 "이것이 5/8박자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5/4박자로구나..."라고 느끼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악보 기입상의 문제가 될 뿐, 실제로 몸으로 느껴지는 비트감은 당연히 몇분의 몇박자이건 간에 한 박자를 8분음표로 쪼개는 것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죠.
조금은 초보자 분들께는 장황하고 어려운 설명이 되겠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비트에 대해서 느껴 보시는 것이 비트감을 익히는 제일 빠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8비트는 스윙하지 않고 스트레이트하게 한박자를 8분음표로 쪼개는 비트입니다. 따라서, 파퓰러나 Rock 등에서는 우리 나라 연주자들 간에 편의상으로 말하고 있는 "고고(Go Go)로 하자"든가 "슬로우 고고(Slow Go Go)로 하자" 등이 이에 해당하는 비트라고 볼 수 있죠. 보사노바 같은 리듬이 8비트에 해당되는 리듬이라고 보면 되구요, 팝에서는 비긴(Beguine)이나 칼립소(Calypso) 등의 경쾌하지만 절대로 스윙하지 않는 리듬들이 8비트로 연주되는 곡이라 할 수 있고, 슬로우 고고라 함은 느린 8비트의 곡을 말하는 것이죠. 재즈곡이라고 하더라도 스윙하지 않는 느린 발라드곡이 8비트에 해당되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다음의 16비트는 그야말로 한박자를 16분음표로 아주 자잘하게 쪼개어 연주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보면 4/4박자를 기준해서 볼때 한 마디를 16분음표로 16개의 음표가 나오게끔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어드타임이거나 8분의 4박자... 이런 식으로 평범하지 않은 박자 개념에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4/4박자에서 볼 때는 16분음표로 16개의 음표가 나오도록 쪼개는 비트를 말합니다. 물론 3/4박자라고 한다면, 4분음표를 16분음표로 쪼개어서 12개의 음표로 자잘하게 연주할 수 있겠죠...
여기에 해당되는 빠른 템포의 리듬으로는 삼바(Samba) 같은 리듬이 있겠고, 재즈에서는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My Song 같은 곡이 이에 속한다고 봐야 합니다. 인트로에서부터 16비트가 예사롭지 않게 들어갑니다. 피아노가 솔로로 16분음표를 연주하면서 전체의 속도를 정하거든요.
이때 드럼은 스틱보다는 브러쉬를 사용하여 사부작 사부작 연주를 합니다. 스틱으로 16분음표를 연주하게 되면 시끄러워지기 쉽거든요. 이때는 "다가다가 티가다가 다가다가 티가다가"... 이런 식으로 드럼이 2,4에 강세가 들어가도록 연주해야 안정적인 16비트를 연주할 수 있겠죠. 피아노 등이 솔로할 때도 16분음표로 자잘하게 쪼개어 연주를 하게 됩니다. 펑키곡에서도 보통의 8비트 펑크가 아닌, 16비트 셔플 펑크 ("둔 따~다 둔툰 따가다가... 둔 따~다 둔뚜두 따가다가... 이런 식으로 16분음표를 사용하여 비트를 많이 쪼갭니다)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봐야 하겠죠...

말로 설명하기가 너무나 장황하고 어렵습니다만, 실제로 드럼, 베이스가 있는 편성에서 합주를 해 보면, 위에서 설명드렸던 여러 비트들에 대해서 감각적으로 이해가 빨리 될 수 있답니다. 절대로 말로는 설명될 수 없는 아주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기초지식 중의 하나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이런 비트에 관한 내용들은 음악을 많이 들어 보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드럼,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리듬의 분위기를 익혀 보시는 방법, 그리고 실제로 드럼과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합주를 해 보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는 방법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말로는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Music Title : My Song (Played by Keith J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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