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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49]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49] - 재즈 이론과 작곡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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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5,429회 작성일 07-09-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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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1 --- 재즈 이론을 배우게 되면 작곡도 할 수 있나요?
(재즈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재즈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재즈 이론을 배우게 되잖아요. 작곡을 따로 배워야 되는 건가요?)

A ---

J. Young의 답변 : 제가 작곡도 레슨을 하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 물론 재즈 이론을 알고 있으면 재즈 음악에 대한 작곡법에 접근할 가능성이 그만큼 가까워지겠지만... 작곡이란 어느 정도는 음악적인 소양, 즉 음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즉, 이론을 배운다 해서 쉽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죠... 악보를 못 읽고 못 그려도 작곡에는 타고난 감각이 있는 작곡가들(우리 상식으론 좀 의아하긴 하지만...)도 많이 있답니다.

vinguitar 님의 답변 : 솔직히... 작곡은 따로 안 배워도 그냥 되는 것 같아요. 이론을 배워서, 자기 곡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거나, 재즈 피아노로부터도 작곡에 도움되는 걸 찾을수 있고요. 어떤 종류의 곡을 작곡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얻은 결론은 작곡 공부는 작곡을 도와 주는 도구 정도인것 같네요. 그 종류에는 피아노 연주도 있고, 기타 연주도 있고... 그 밖에 모든 악기, 그리고 보컬까지~ 다 작곡을 더 편하고 멋있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 같네요.

J. Young의 답변 : 그리고, 재즈는 재즈 특유의 독특한 이론과 화성을 지닌 음악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음악과 비교하여 공부를 한다면, 더욱 더 재즈적인 음악을 작곡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달리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는 클래식과 대중 음악의 작곡법에 공통점도 있고, 다른점도 많이 있으며, 특히 재즈 음악은 클래식에서는 쓰지 말라고 하는 음만 골라 쓰는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제 의견으로는 클래식이 아닌 다른 보편적인 작곡법을 병행하여 어느 정도 공부한 후에 재즈 음악에 대한 작곡에 전념하신다면, 좋은 아이디어 넘치는 재즈곡들을 작곡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떤 장르의 곡을 작곡하든지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있으므로, 기초적인 작곡법을 먼저 공부하시는 것이 순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곡은 배워서 된다라기 보다는 평상시에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지간에 음악을 많이 듣고 연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부분도 생기게 되고, 작곡에 대한 모티브(동기)와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거든요... 음학을 하지 말고 음악을 하라는 말을 제가 많이 좋아하는데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이긴 하지만, 배워서 좀 더 음악적인 내용이 채워지는 부분도 있고(음학), 뭘 배우기 전에 우선은 감각적으로 느끼고 알아야 되는 부분(음악)도 있답니다.
참으로 애매모호한 질문... 정확하게 재즈 음악에 대한 작곡이란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막연하게 작곡이라 표현하신 부분이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그리고 어떤 음악이든지간에 이론만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는 미디(MIDI)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여러 악기의 속성에 대해 알고 약간이라도 연주할 수 있는 것... 악보로 작곡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 화음에 대한 감각, 청음 능력... 기타 등등의 여러 능력이 합쳐져서 작곡을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것을 배우면 작곡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조금은 흑백에 가까운 논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에 어려운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vinguitar 님의 답변과 맞물려지긴 했지만, vinguitar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작곡법과 작곡 이론 등은 이런 것을 알고 있으면 작곡에 도움이 된다라는 정도의 것이지, 그것을 배운다고 해서 반드시 작곡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은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혼자서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싶을 때는... 즉 반드시 누군가의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유능한 선생님께 길잡이 정도의 레슨을 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면 어느 정도는 작곡의 틀이 잡힐 수도 있고, 선생님의 연륜에 의한 노하우와 지식을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jazzpoet 님의 답변 : 제 생각에는, '연주자로서 작곡을 하는 것'과 '작곡가로서 작곡을 하는 것'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연주에 중심을 두고 음악하시는 분이라면, 작곡을 해도 연주의 기량이 돋보이는 쪽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요. 즉, 곡의 구조는 비교적 간단하며, 연주자의 기량을 드러낼 수 있는 솔로의 비중이 더 커진다는 뜻이죠.
반면, 작곡에 중심을 두고 음악을 하시는 경우, 즉흥 연주가 들어가느냐 아니냐보다는, 곡의 전체 구조나 작곡 기법 등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경우, 임프로바이제이션은 곡에 따라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들어 간다 해도 곡의 일부일 뿐 곡의 전체를 좌우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에 있어서의 제 의견은, 일단 실용음악 연주 및 작곡의 기본이 되는 재즈 화성학을 충분히 습득하고 이해하신 후라면 작곡에 대한 베이스는 갖추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따로 작곡 레슨을 받지 않아도 작,편곡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경우 레슨은 따로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작곡한 곡을 검증받을 수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즉 본인이 행한 작곡법이나 사용한 작곡 기법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행해졌는지에 대해 조언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작곡에 좀 더 심도있게 접근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전문적인 작곡 레슨이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odal harmony의 경우,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며, modal harmony를 전제로 한 다양한 표현 가능성에 대해 올바른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좀 더 심화된 작곡 공부를 위해서라면 자신에게 바람직한 방향 제시를 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럼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었기를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음악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


*Music Title : My Funny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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