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bout Music & Jazz [30]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0] - 서브도미넌트 마이너의 역할 / 암보 - > Jazz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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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30]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30] - 서브도미넌트 마이너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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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6,549회 작성일 07-05-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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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1 --- 서브도미넌트 마이너의 역할은 뭔가요?
(토닉이나 도미넌트로 갈때 서브도미넌트대신에 서브도미넌트 마이너를 써도 된다... 이런건가요? 마이너로 쓰니까 소리가 더 풍부해지는것 같긴한데... 정확한 역할을 잘 모르겠어서요.)---

A --- 토닉은 주인 코드요, 도미넌트는 하인 코드요, 서브도미넌트는 손님 코드라 보면 됩니다. 주인은 언제나 주인이고, 하인은 언제나 주인에게 복종해야 하지만... 손님은 편의에 따라서 자기 맘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죠. 즉 서브도미넌트는 어디까지나 토닉과 관계는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손님일 따름이랍니다.
서브도미넌트나 서브도미넌트 마이너나 모두 손님들인데, 경우에 따라서 이런 손님, 저런 손님이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서브 도미넌트나 서브 도미넌트 마이너 모두 서브 도미넌트의 일종으로 보면 되구요.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밝은 화음은 서브도미넌트요, 어두운 화음은 서브도미넌트 마이너라고 보시면 됩니다.
토닉을 부모 코드라 보고, 서브도미넌트를 손님 코드가 아니라 자식 코드라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자식, 저런 자식이 다 존재하는 법이지요. 성격이 외향적인 아이도 있고, 내성적인 아이도 있지만, 부모 입장에선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자식이 없는 법이랍니다.
즉, 토닉 코드 입장에선 서브 도미넌트와 서브 도미넌트 마이너 모두 특색이 있는 코드로 작용을 하고, 특히나 여러 대리화음과 연관해서 코드 진행이 만들어지다 보면 어느것도 버릴 수 없는 귀한 코드들인 것입니다.
(더 자세한 답변은 후에 "잠시 쉬어 가는 코너 / 타임포러브 님의 코드와 스케일 강좌 (5)"에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Q 62 --- 악보를 외우시나요?
(악보를 보고 스탠다드곡을 연주하고 있어요. 외우지 않고. 그런데 보통은 어떠세요? 외우시나요? 재즈곡은 칠때마다 다르긴 한데, 기초적으로 Real Book의 토대정도는 알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교본의 악보는 어떨까요? 유명한 버젼은 외우셨나요?) ---

A ---
대략난감 님의 답변 : 즉흥연주를 하시려면 외우셔야 할 듯... 외운다기보다는 손에 완전히 익힌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대가들 천곡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던데요... Andy Laverne 보니깐 악보를 보고 치기는 하는데 3가지 방법으로 치더라고요... 기본 보이싱, 대리화음으로 버무린 버전, 완전히 색다르게 만든 버전...

질문하신 분의 답변 : Real Book의 뼈대는 대충 몇번 치면 외워지죠.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책은 스탠다드 10곡을 제대로 저자만의 색으로 어레인지한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멜로디를 중심하기 때문에 원곡하고 가까운데, 꼭 외워 둬야 할까요? 하나하나씩 노하우가 쌓이려면 외워야 하나요?

J. Young의 답변 : 되도록이면 외워 두시는 게 나중에 다른 곡에서 그런 비슷한 경우가 나올때 자연스럽게 응용이 됩니다. 그리고 기본 골격과 다른 편곡을 외워 두시면 나중에 직접 편곡을 하게 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가수도 곡의 가사를 못 외우면 그 곡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거든요. 연주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이 악보에 매달려 있으면 그 곡 전체의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어요.

A라는 분의 답변 : 진짜 중요한 질문이네요. 외.워.야.합.니.다. 무.조.건. ^ ^ 멜로디, 코드 체인지 다 외워야합니다. 프로 세계에 들어가거나, 혹은 잼세션할때에 누군가가 "어텀 리브스" 연주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거의 없지만요... 너무 흔해서) '엇... 내 악보가 어딨지.. 그거 못 외웠는데요, 긁적 긁적' 하면 큰일입니다. 재즈 연주가, 특히 재즈 피아니스트들은 그래서 되기가 어려운게... 우리는 퀄텟 세팅 에서 연주도 해야되고, 트리오 세팅, 듀오 세팅, 혹은 솔로 피아노로도 연주해야 되는데, 스타일마다 주로 하는 곡들이 달라서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특히나 색소포니스트나 다른 관악기 연주가들보다 외워야 하는 곡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악보보고 외우려고 하지 마시구요, 곡을 배울 때에 음반을 듣고서 카피하면서 배우세요. 솔로를 카피하라는게 아니라요, 헤드 (곡의 멜로디 라인)를 카피하세요, 코드 체인지도 카피하시구요. 그렇게 배우면 귀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곡을 외우는데 훨씬 더 수월합니다.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곡을 비교해 보시면서 다 카피해 보시는것도 중요하구요. 유명한 스탠다드는 많이 외울수록 좋습니다. 많이 외울수록 질문하신 분을 필요로 하는 다른 뮤지션도 많기 때문에 스카웃 되는 경우도 많구요. 외우세요. 무조건.
악보 보고 몇십번 연습해서 외우는건 굉장히 클래시컬한 방법이란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재즈는 귀로 배우고 귀로 연주합니다. 머리로부터 생각하는 코드 체인지에 의해서 솔로를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마음으로 외워서 나온 솔로가 깊이도 있고 더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답변 : 리얼북이 아니라. 각각의 다른 어레인지 버젼을 외워야 한다구요? ㅠ 중간 중간에 애드립도 있어서, 새로운 코드가 들어 있는데, 다 외울 수 있을까요?

J. Young의 답변 : 물론 한번에 다 외울 수 없죠. 그러니까, 새로운 어레인지라 해도, 이 부분은 굉장히 새롭다거나, 귀에 쏙 들어온다거나, 맘에 끌린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분석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머리 속에 넣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물론 뒤돌면 잊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메모장도 마련해서 중요한 부분은 악보도 그려 넣고 혹은 복사, 스크랩해서 오려 붙이기도 하고...여러 방법을 다 동원해서 자꾸 외우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그런 곡들을 자꾸 연주해 볼 기회를 많이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다음에 이 곡을 연주하게 되면 나도 이렇게 해 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되도록이면 자꾸,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반복해서 외우는 게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리얼북에 연필로 리하모니제이션이거나 좋은 애들립 프레이즈도 연필로 그려 넣으시고... 자주 자주 대하는 자료에다가 메모를 해 놓고 수시로 보고 생각하다 보면 점점 더 외워지는 곡이 많아진답니다.
잊어 버리면 나중에 또 외우고, 반복해서 그 곡을 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것이 됩니다. 한번에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 꾸준히 반복해서, 끊임없이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머리만으로 외우는 게 아니고,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외우는 것도 아니고, 머리와 손가락 모두를 동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손가락 감각으로 익힌다기보다는, 귀에 들리는 사운드를 손가락을 통해서 머리 속에 저장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가락 감각만으로 외우는 것은 A 님 말씀처럼 클래시컬한 방법이구요, 손가락을 통해서 연주되는 사운드를 귀로 외우고, 다시 그러한 사운드의 분위기를 머리로 외우고, 또 귀와 머리로 외운 것을 동시에 다시 한번 손가락 감각으로도 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삼위일체가 되도록 외우면 순간 잊어버리더라도, 나중에 또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한답니다.

kiki 님(http://cafe.daum.net/JAZZPIANO의 운영진)의 답변 : 일본의 재즈 피아노 대가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치냐고 물어 보니까 , "한 1000곡 정도 카피해"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1000정도의 카피라 함은 그냥 따기만 한 건 아니고 따서 자기의 것이 될 정도로 연습을 했단 얘기겠죠. 대가들은 자신만의 사운드로 솔로가 나오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그전에 무수한 다른 대가들의 주옥같은 스타일 프레이즈가 나온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단지 악보를 보고 외우는것 보다는 귀와 손으로 그 곡에 대한 이해(Comprehension)를 외우세요.


*Music Title : Birdland (Played by Quincy Jones - 9th track of [Back On The 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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