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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High The Moon (Sung By Dee Dee Bridg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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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0건 조회 6,509회 작성일 07-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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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 ref. Jey Video # 28
You can see the video of Dee Dee Bridge Water through it

*About Dee Dee Bridge Water (summary from Mr. Ha's column (2003)) -

1. The latter of Ella Fitzgerald, and the creator of the Modern Jazz Vocalist
2. The real jazz vocalist in live

* 디디 브리지 워터에 대하여

Keeping Tradtion (온고지신) -
[Keeping Tradition]은 1992년 디디 브리지워터가 버브 레이블에서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이다. 'Keeping Tradition'(온고지신)의 구호는 1960년대 이후 재즈 보컬의 진로가 불투명해지고, 1990년대에 들어서 카르멘 맥레-사라 본-엘라 피츠제랄드-베티 카터의 잇단 사망, 퇴장 이후 여성 재즈 보컬에서는 정통이라는 의미가 날로 퇴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시대적 반영이기도 했다. 디디 브리지워터는 여성 재즈 보컬의 정통성의 가치가 오늘의 시점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강인한 확신이 새겨진 [Keeping Tradition]으로 표류하고 있던 여성 재즈 보컬의 방향성에 선연한 이정표를 남겨 두었다. 디디 브리지워터가 오늘의 여성 재즈 보컬 영역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위상은 남다르다. 흔히 1990년대 이후 여성 재즈 보컬의 영역에서 정상을 분할하고 있는 존재로 디디 브리지워터와 함께, 다이아나 크롤, 카산드라 윌슨, 다이앤 리브스 등이 거론된다. 카산드라 윌슨은 독특한 스타일과 서정성에 의존하고, 다이앤 리브스는 포크와 팝과의 조우에, 미모의 다이아나 크롤은 백인 취향의 지성적인 보컬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러나 디디 브리지워터는 빌리 할리데이-엘라 피츠제랄드-사라 본이 건설해 놓은 모던 재즈 보컬의 정통성을 곧게 수용하며, 현대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결국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메인스트림 재즈 보컬은 현 시점의 주요 재즈 보컬리스트 군 중에서 오직 디디 브리지워터에게서만 향유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비록 디디 브리지워터가 현 시대 재즈 씬에서 메인스트림 재즈 보컬의 영역을 고수하고 있는 전통주의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디디 브리지워터의 음악적 행보를 되살펴 보면, 그녀의 음악적 표본인 엘라 피츠제랄드가 1950년대말 미국의 아메리칸 재즈 스탠더드의 창작자들의 송 북 작업을 16장의 CD에 집대성함으로써 재즈 스탠더드의 틀을 완성했던 공로와 맥을 같이한다. 디디 브리지워터의 구체적 음악 대상으로의 여행은 뮤지컬 [Lady Day]에서 빌리 할리데이의 삶과 음악을 대역함으로써 첫 걸음을 내딛은 바 있다. 이후 음반의 형태로서 거장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표현한 대상은 1995년에 발표한 재즈 피아니스트 호레이스 실버의 헌정 앨범인 [Love And Peace: A Tribute to Horace Silver]였다. 1996년에는 로버트 새딘의 편곡, 헐리우드 볼 오케스트라의 배경 아래 듀크 엘링턴 헌정 앨범 [Prelude to a Kiss]에서 'I'm Beginning to See the Lights, 'Bli-Blip', 'Prelude to a Kiss'를 노래했다. 디디 브리지워터가 빌리 할리데이-호레이스 실버를 거쳐 나아갔던 다음 행선지는 자신의 음악에 가장 중대한 빛을 내린 엘라 피츠제랄드였으며, 그 성과가 바로 [Dear Ella]였다. 그리고 2002년에는 독일의 파퓰러송을 건설했던 극음악 작곡가 쿠르트 바일의 곡을 재즈 스탠더드의 영역으로 흡수하는 [This Is New]를 발표한다. 독일의 캬바레의 범주에서 벗어나 재즈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던 쿠르트 바일의 작품들은 디디 브리지워터의 강렬한 감정 표현과 신선한 재해석을 통해 완연하게 재즈 스탠더드로서의 지위를 부여 받을 수 있었다. 관성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감행하며, 새로운 환경에 전통의 소중함을 환기시켜 주고 있는 디디 브리지워터의 창조적인 재해석, 스타일리스트로서의 학자적 면모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엘라 피츠제랄드의 후계자 -
디디 브리지워터는 1994년 버브 레이블의 창립 50주년 기념 카네기홀 공연 [Carnegie Hall Salutes The Jazz Masters]에서 엘라 피츠제랄드를 상기시키는 'Shiny Stockings'를 열창했다. 이 날 공연의 프로그램은 재즈의 역사를 빛냈던 과거의 거장들을 영상으로 회상하고, 그들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있는 오늘의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음악을 재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재즈 디바의 권좌가 엘라 피츠제랄드에서 디디 브리지워터로 승계되는 첫번째 공식적 행사였다. 그리고 1997년 엘라 피츠제랄드에게 헌정하는 앨범 [Dear Ella]를 통해 진정한 재즈 보컬의 이상형 엘라 피츠제랄드의 후계자는 오직 자신 뿐임을 천명한다. 완벽한 관악기로 승화된 디디 브리지워터의 스캣 구사력, 서정과 격정을 포괄하는 폭넓은 해석력, 우아하게 피어나는 스윙감의 발산 등 재즈 보컬리스트가 갖추어야할 덕목을 아낌없이 제시한 그녀의 음악성은 마치 엘라 피츠제랄드가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했다. 많은 사람들이 디디 브리지워터와 엘라 피츠제랄드의 관계를 묶어 놓은 가장 우선하는 이유는 동 시대의 어느 누구에도 견줄 수 없는 현란한 기악적 스캣의 소화력, 구사력에 있다. 궁극적으로 재즈에서 재즈 보컬리스트에게 내린 명령은 인간의 목소리를 기악화(Instrumental) 시키고자 함이다. 루이 암스트롱이 자신의 악기 트럼펫을 대역함으로써 성립된 고전적인 스캣이 솔로 악기에 대한 대역으로서 위치했다면, 엘라 피츠제랄드와 디디 브리지워터의 목소리는 단순히 하나의 악기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구상화한다. 디디 브리지워터가 구사하는 스캣과 하모니는 화성, 그 자체를 혼자의 힘으로 메우고도 남음이다. 그밖에 디디 브리지워터의 음악에 함유되어 있는 모든 매력들-안정된 호흡과 발성, 명암을 두루 읽는 다채로운 색감, 저음의 깊이와 고음의 열정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 밝고 우아한 비브라토, 가사에 실린 정감을 풍성하게 실어 나르는 호소력 있는 창법. 여성 재즈 보컬의 성역 엘라 피츠제랄드의 이름 옆에 디디 브리지워터를 나란히 놓을 수 있는 실존하는 이유들이다.

라이브의 진수 -
디디 브리지워터의 음악적 진수는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강한 매력을 발산하고, 진한 향기를 자아내었다. 그녀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탁월한 음악성으로 무장된 걸출한 라이브 앨범을 찾아 볼 수 있다. 1986년 파리에서의 공연 실황을 기록한 라이브반 [Live in Paris]에서 가공할만한 스캣 구사력과 리듬과 멜로디를 넘나드는 현란한 감각을 두루 자랑함으로써, 1980년대 말 재즈 보컬의 성전이라 일컫어지는 버브 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유럽에서 쌓았던 음악적 명성과 인기를 미국으로 옮겨올 수 있었다. 버브에 입성한 후 그녀의 첫 번째 앨범 작업도 라이브 앨범이었다. 1990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In Montreux]는 그녀가 성공한 뮤지컬 배우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복귀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선택이었는지를 일러주는, 디디 브리지워터 신화의 출발점이었다. 그리고 1999년에 발표한 [Live at Yoshi's]는 엘라 피츠제랄드가 남겨 놓은 재즈 보컬 라이브의 고전 [Ella in Berlin]에 필적할 만한 앨범으로, "재즈 보컬은 이런 맛에 듣는다"라는 감탄을 안겨 주었다. 디디 브리지워터는 해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을 순회하며 재즈에 함유되어 있는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전파하고 있다. 더불어 디디 브리지워터는 여전히 낯선 문화로 동떨어져있는 재즈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될 것이며, 상품으로서의 음악이 범람하는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시원하게 씻어 줄 물줄기(Water)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글 / 하 종욱(재즈 칼럼니스트)

(위의 글은 2003년 3월 디디 브리지 워터의 첫 내한 공연에 관한 하 종욱 님의 칼럼에서 발췌, 인용한 것입니다)

*Jey Video 28번에서 디디 브리지 워터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Music Title : How High The Moon (Sung by Dee Dee Bridg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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